‘7일 활동 종료’ 환불원정대, 막판 화력 뜨겁네

입력 2020-11-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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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사진제공|MBC

뮤비 공개 3일만에 조회수 390만
LP음반·화보·굿즈 등 인기 폭발
막바지까지 ‘화력’ 제대로다.

만옥(엄정화)·천옥(이효리)·은비(제시)·실비(화사)의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가 7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을 끝으로 2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친다. 활동 종료에 앞서 뮤직비디오와 화보 등을 연달아 공개하면서 막판까지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10월10일 내놓은 데뷔곡 ‘돈 터치 미(DON’T TOUCH ME)’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한 이후 유튜브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로 공개 3일 만인 1일 오후 39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10월17일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은 무려 1000만뷰를 넘겼다.

뿐만 아니다. 멤버 만옥은 개인 유튜브 계정인 ‘엄정화TV’에 천옥과 함께 한 합숙과정 영상을 10월31일 올려 하루 만에 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돈 터치 미’ 뮤직비디오에서 재현한 엄정화의 과거 활동 모습도 새삼 화제다. 1993년 리프트에 올라타 드레스 자락을 길게 늘어뜨린 채 노래 ‘눈동자’를 부르는 영상이 대표적이다. 2012년 게재된 영상에는 ‘환불원정대를 보고 안 찾아볼 수 없었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7일 방송하는 그룹의 야구장 공연은 온라인상에서 벌써부터 각종 ‘인증샷’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10월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축하공연과 시구·시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의 조합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화보와 관련 각종 굿즈로 이어진다. 10월1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LP음반은 물론 그룹 화보와 인터뷰를 실은 패션잡지와 한 의류브랜드가 최근 내놓은 컬래버레이션 잠옷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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