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세계 기독교 연합하는 새로운 교회 시대 열어
기독교 방송 등 125개국 655개 방송국·SNS 중계
6개 국어 동시통역, 54개 언어 중계…인도 오지마을 등 지구촌 곳곳 전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맞게 된 ‘언택트(untact)’ 시대, 많은 교회가 예배와 선교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기독교 방송 등 125개국 655개 방송국·SNS 중계
6개 국어 동시통역, 54개 언어 중계…인도 오지마을 등 지구촌 곳곳 전파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OVERCOME(이기다, 극복하다)’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굿뉴스티비’와 ‘굿뉴스티비 글로벌’을 통해 생중계됐다. 655개의 각국 TV와 라디오 방송사, SNS를 통해 전 세계 125개국에 전해지면서 ‘이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예배와 선교의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세미나 기간 동안 총 9회에 걸쳐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죄 사함과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받는 것임을 설교했다. 또한 신앙과 사역이 달라지고 새로워지기 위해서, 먼저 우리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은 단순한데,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따라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파악하고 따라가면, 신앙의 모든 것을 쉽게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경을 주셨다. 성경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고 말하며 “죄를 사하는 것은 인간의 깨우침이나 고백이 아니라, 오직 예수의 피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의 확신을 얻은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들의 요청으로 당초 29일(목)까지 예정됐던 세미나가 하루 연장돼 30(금) 저녁까지 열렸다.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박미영씨는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녔고 기도를 하면서 늘 죄를 용서해 달라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씻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의 에리얼 맥그루(Ariel McGrew)씨는 “난 매일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깨끗하게 씻으셨다는 사실을 성경세미나를 통해 들었고 받아들이게 됐다. 3년 동안 내게 맞는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참된 복음을 가진 교회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1200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매년 1200개 도시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해왔다.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올해 5월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94개국 276개 방송국을 통해 복음을 전파했으며, 현재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국인 CTN에서 한국인 최초로 요한복음강해 시리즈 방송설교를 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전도자들을 위해 국내에서는 마하나임신학교, 해외는 사이버신학교 ‘GOOD NEWS THOLOGY SCHOOL’(미국 뉴욕 소재)을 운영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