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경기 연속 골 무산’ 손흥민, 브라이튼 전 저조한 평점

입력 2020-11-02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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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전에서 침묵하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20-21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브라이튼은 후반 11분 타리크 램프티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투입 3분 만에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더 결승 골로 연결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베일의 EPL 득점은 7년 166일 만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40분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 로열 앤트워프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리그 4경기 연속골에도 실패하며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5점의 평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5점을 주며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케인이 7.6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결승골을 넣은 베일은 7.3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브라이튼은 1승 2무 4패(승점 5점)로 16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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