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복면가왕’ 류화영, 2년만에 복귀→서동주, 음치 트라우마 극복 (종합)

입력 2020-11-0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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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복면가왕’ 류화영, 2년만에 복귀→서동주, 음치 트라우마 극복 (종합)

‘복면가왕’의 다채로운 가수들의 화제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9대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황새’의 정체인 류화영의 모습이 공개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2%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였던 ‘파인애플 피자’는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였다. 그녀는 원곡자인 산다라박 앞에서 2NE1의 <그리워해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우기는 “산다라박의 표를 꼭 받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2NE1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녀의 무대를 지켜본 산다라박은 “당연히 우기에게 투표했다. 걸그룹 중 2NE1의 계보를 잇는 팀이 (여자)아이들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선 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변함없는 흥겨움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반딧불이’는 ‘테크노 트로트’를 창시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이박사였다. 정체가 공개된 이후 그는 공전의 히트곡인 ‘몽키매직’을 부르며 판정단 석을 흥겨움으로 가득 채웠다. 그는 “신곡을 발매했다. 내가 설 무대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사랑해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넘치는 에너지와 편안한 음색을 뽐낸 ‘황새’는 섹시와 청순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류화영이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2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나선 류화영은 “복면가왕 무대를 통해 기운을 얻고자 출연하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무대에 선 류화영의 등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매력적인 미성을 뽐내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추장’의 정체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국제 변호사 서동주였다. 서정희의 딸로도 유명한 그녀는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복면가왕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시면서, 본인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하셨다”라며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서동주는 “음치, 박치라 노래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노래와 춤을 처음 배웠다.”라고 밝혔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그녀에게 판정단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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