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부터, 1인 1회 100만 명 선착순 배포
11월4일~12월23일 투숙가능, 기사용자 재발급 불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8월20일 중단했던 ‘안전여행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4일부터 재개한다.11월4일~12월23일 투숙가능, 기사용자 재발급 불가
재개 시점은 4일 오전 10시부터며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예약 시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투숙 날짜는 관광 내수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 및 추가 관광수요 창출 목적을 살리고자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4일~12월 23일까지로 한정한다.
쿠폰을 발급받으면 유효시간(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내에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하며,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된다. 쿠폰 소진 전까지 재발급 가능하다.
쿠폰의 발급 규모는 100만 장으로 3만 원 할인권(숙박비 7만 원 이하 시) 20만 장, 4만 원 할인권(숙박비 7만 원 초과 시) 80만 장이다. 단, 사업이 잠정 중지되기 전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한 경우에는 재발급이 불가하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등록/신고)에 한정하며, 미등록 숙박시설, 해외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시설 및 대실에는 쿠폰 사용이 제외된다. 참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전담 콜센터, 전용 카카오톡 채널, 장애인 전문 여행사를 통한 쿠폰발급 등도 실시한다.
한편 사업을 재개하면서 유관기관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쿠폰 사용자 대상 편도 4회 사용가능한 열차 25% 할인쿠폰을, 그린카에서는 공유차량 3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사(OTA) 개별 기획상품전,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11월 2일 열리는 숙박할인쿠폰 안내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숙박시설 대상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여행객이 참고해야 할 안전여행가이드도 함께 홍보한다.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정부 지침에 따라 사업은 중지될 수 있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여행업계가 이번 사업을 통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