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고추장=서동주→서정희 “눈물…잘자라 고마워”

입력 2020-11-0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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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고추장=서동주→서정희 “눈물…잘자라 고마워”

서정희가 딸 서동주 무대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서동주는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 복면가수 고추장으로 분해 무대를 선보였다. ‘된장’과 함께 노사연의 ‘만남’을 부른 서동주는 새빨간 의상과는 달리 순수한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레드벨벳의 ‘빨간맛’에 맞춰 수준급 댄스를 선보이는 등 숨겨진 끼를 제대로 방출했다.


다만 서동주는 된장과의 대결에서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정체가 드러난 그는 ‘엄친딸, 스타2세’ 호칭이 부담스러웠다며 “주변사람들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사는 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래 ‘박치, 몸치’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서동주는 “준비를 열심히 했다. 노래 트라우마가 있다. 나는 음치, 박치로 알고 살았는데 노래와 춤을 처음 배웠다”고 고백했다.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엄마 서정희를 꼽았다. 그는 “어머니가 내게 ‘복면가왕’에 나가봤자 망신당할 건데 왜 나가냐고 하셨다. 반면 엄마는 자신의 실력이 출중하다며 잘할 수 있다고 하더라. 판정단들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폭로했다.


방송 이후 서동주는 “‘복면가왕’ 덕분에 노래도 배우고 춤도 배우고 여러 선배님들도 만날 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서정희는 “너무 떨려서 눈물이 났어. 잘 자라줘서 엄마가 감사해. 엄마가 찍어준 노래연습 하던 것도 올리렴~”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자신의 SNS에 “(무대를 보며) 얼마나 떨었는지요~ 잘자란 우리 딸 보고 울었어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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