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발렌시아, 헤타페와 무승부

입력 2020-11-02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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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19)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발렌시아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58분가량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발렌시아는 그동안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켰다.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유누스 무사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측면 수비수 티에리 코레이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수비진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후반 13분 이강인을 빼고 우로시 라치치를 투입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연속으로 2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막시 고메즈가 파울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를로스 솔레르가 골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에 성공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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