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개그맨 박지선, 모친과 사망…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종합)

입력 2020-11-0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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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지선,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사망 경위 조사 중”
동료·팬들 충격…고인 애도 물결
개그맨 박지선이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1시 44분경 ‘박지선 등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박지선 모녀를 발견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고, 유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당혹감과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특히 박지선이 생일(11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사망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료 개그맨들 역시 비보에 충격을 받은 상태다. 과거 박지선과 함께했던 전 소속사도 충격적인 비보에 말을 잇지 못했다. 팬들도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으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았다. ‘뇌섹녀’ 이미지와 범상치 않은 입담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 MC로 활약하는가 하면 다양한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진행자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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