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드라마 ‘스웨그’가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틴탑의 니엘이 첫 스크린 주연 도전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다.
영화 ‘스웨그’는 나 밖에 모르는 래퍼 지망생 ‘엘’, 떠오르는 K-POP 스타 ‘제이’, 타고난 천재 프로듀서 ‘오지’, 세상에 부딪힌 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그린 뮤직 드라마. 대세 프로듀싱 그룹 그루비룸을 비롯한 화려한 라인업의 OST와 LA 로케이션, 그리고 서툴지만 빛나는 청춘의 이야기로 전에 없던 감각적인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틴탑의 니엘이 주인공 ‘엘’로 출연해 스크린 주연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0년 아이돌 그룹 틴탑으로 데뷔해 노래와 퍼포먼스에 재치 있는 입담까지 갖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니엘은 2012년 KBS 드라마 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로 첫 정극 도전에 나섰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소심한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짝사랑을 지키기 위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까지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공항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웹드라마 [공항에서 생긴 일]에서도 주연을 맡아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배우로의 도전을 묵직하게 이어온 니엘이 이번에는 영화 ‘스웨그’ 속 주인공 ‘엘’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니엘은 영화 ‘스웨그’에서 오로지 나 밖에 모르는 래퍼 지망생 ‘엘’을 맡았다. 극중 ‘엘’은 자신밖에 모르는 고집불통으로 가끔은 너무나도 높은 세상의 벽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사랑했던 여자친구 ‘제이’(이보림)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진정한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니엘은 꿈도 여자친구와의 사랑도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지만, 흔들리고 서툴러서 더욱 빛나는 청춘의 아이콘을 섬세하게 그려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첫눈에 반했던 ‘제이’와의 아름다운 로맨스, 친구 ‘오지’(최규진)와의 단짝 케미부터 차가운 현실에 마주하며 괴로워하는 감정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엘’을 완벽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니엘은 래퍼를 꿈꾸는 캐릭터에 걸맞게 뛰어난 랩 실력은 물론, 10년 차 아이돌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춘의 아이콘 ‘엘’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 니엘의 스타일리시 뮤직 드라마 ‘스웨그’는 12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