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신영, 故박지선 발인→‘정희’ 복귀→“마음 아직 못 추슬러”

입력 2020-11-05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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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신영, 故박지선 발인→‘정희’ 복귀→“마음 아직 못 추슬러”

방송인 김신영이 동료 박지선을 떠나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김신영은 MCB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에 5일 복귀했다. 지난 2일 박지선 비보 이후 4일만이다.

김신영은 오프닝서 ‘인생그림책’ 속 한 구절을 소개했다. 그는 “‘인생에는 두 가지 큰 힘이 있어, 누군가 너를 끌어주고 있니, 누군가 너를 밀어주고 있니, 가끔은 나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버팀목이 돼줬던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읊었다. 이어 “날이 너무 춥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김신영은 한동안 자리를 비운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응원문자가 참 많이 오고 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파이팅 하라고 보내주고 계신다. 그동안 (방송에) 빠져서 너무 죄송하다”며 “나 대신 스페셜 DJ를 해주신 행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선을 잃은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은 “마음은 아직 다 추스르지 못했다. 그냥 드는 생각은 ‘박지선보다 더 열심히, 동생이 못한 것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웃기고 더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안영미, 김신영은 2일 박지선 사망 이후 라디오 진행을 잠시 쉬어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행주가 스페셜 DJ로 진행을 대신했고,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는 뮤지의 단독 진행으로 방송됐다. 안영미, 김신영은 5일 고인의 발인을 치른 뒤 라디오 방송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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