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용산 IDC 시대 개막

입력 2020-11-05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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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디지털전환(DX)의 전초기지인 서울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열었다. KT는 서울 용산구에 ‘KT DX IDC 용산’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KT의 13번째 IDC로 연면적 4만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다.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서울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10만 서버는 국립중앙도서관 3만 개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빠른 네트워크 속도도 갖췄다. IDC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단일회선으로 10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 ‘원 IDC’ 구조로 테라급 데이터처리가 가능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수도권에 위치한 KT의 IDC를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구성하고, 최대 네트워크 경로를 8개로 다원화했다. 이를 통해 1개의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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