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1 대상] ‘은퇴’ 이동국, 공로상 수상 "세계 최고 리그 되길"

입력 2020-11-0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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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이 열렸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동국(전북)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최근 은퇴를 선언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2020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을 마무리하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은 5일(목)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MVP,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이 발표된다.

이동국은 이날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동국은 "아직 은퇴가 실감나지 않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울컥하게 된다. 23년 동안 프로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선수로서 은퇴하면서 이렇게 화려하게 은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감사한 마음이다. 선수를 은퇴하지만 K리그가 최고의 리그가 되도록 돕겠다. K리그 발전을 희망하고 K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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