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슈퍼주니어 ‘우리에게’ 선공개

입력 2020-11-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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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12월 내놓는 정규 10집에 앞서 수록곡 ‘우리에게’를 6일 공개한다. 사진제공|레이블SJ

내달 발매 예정 정규 10집 수록곡…내일 오후엔 온라인 팬미팅
“우린 슈퍼주니∼어에요!”

‘아이돌 2세대’의 대표주자 슈퍼주니어가 6일 ‘완전체’로 데뷔 15주년을 맞는다. 2005년 13명이라는 획기적인 멤버수의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어느덧 가요계의 ‘중견’ 남성그룹으로 성장한 이들이 이를 기념하며 다음 달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슈퍼주니어는 그동안 유닛 등으로도 활동하며 군 복무 중에도 그룹 공백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매년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같은 시기 동방신기, 빅뱅, 비스트 등 2세대 아이돌 그룹 가운데서도 가장 활발히 활동한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멤버는 9명으로 줄어들었지만 15년간 한결같이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동시에 자축의 의미도 담았다. 그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가 다음 달 내놓을 정규 10집이다. 여러 장르의 수록곡을 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곡을 수집해왔다. 최종 녹음 작업 등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데뷔일인 6일 새 앨범 수록곡 중 ‘우리에게’(The Melody)를 먼저 공개한다. 5일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면 리더 이특과 예성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지난 시간 함께해온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도 함께 노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때, 그날’을 회상하는 듯한 기분 좋은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각 음원차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오후 5시에는 인터넷 V라이브에서 짧게나마 근황 등을 전한다.

팬들과는 7일 본격적으로 만난다. 이날 오후 온라인 팬미팅을 열고 그동안 쌓아온 우정을 확인한다. 앞서 5월 비대면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적이 있지만 새 앨범으로는 1년 만이다. 슈퍼주니어는 화려한 입담과 콘서트 못지않은 공연도 준비해 팬들 앞에 나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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