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도시어부2’ 지상렬·KCM, 극적 딜 성사…눈썹+수염 지켰다 (종합)

입력 2020-11-06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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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도시어부2’ 지상렬·KCM, 극적 딜 성사…눈썹+수염 지켰다 (종합)

지상렬과 KCM이 극적으로 눈썹과 수염을 지키며 안방에 빅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6회에서는 가수 KCM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추자도에서 두 번째 돌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낚시에서는 돌돔 트로피와 조각상, 황금배지를 품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46cm 이상의 빅원에게는 황금배지가, 5짜 이상의 돌돔이 나올 경우에는 트로피와 조각상까지 수여되는 룰이 적용됐다.

그 결과, 이태곤이 29cm의 돌돔을 낚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태곤은 지난 붕친대회 때부터 KCM과 묘한 경쟁 구도를 형성해온 만큼, 이날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비록 황금배지는 놓쳤지만, 오랜만에 ‘킹태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순간이었다.

‘배지 거지’로 굴욕을 당해온 김준현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가까스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이날 생애 첫 돌돔을 낚은 김준현은 오랜만에 대상어종 낚시에 성공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지상렬과 KCM의 역대급 공약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돌돔을 잡지 못할 경우 각각 눈썹과 수염을 밀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두 사람은 이날 돌돔 낚시에 실패하며 공약을 이행할 위기(?)에 놓였다.

하루종일 안절부절못하던 지상렬은 대상어종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자책하기 시작했고, 결국 저녁 만찬에서 “내일 돌돔 못 잡으면 양쪽 눈썹을 다 밀어버리겠다”라며 파격 제안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극적으로 딜이 성사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된 지상렬이 다음 대결에서 더 큰 위기에 빠질지 아니면 돌돔 낚시에 성공하며 비로소 웃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다음 대결은 30cm 이상의 돌돔을 잡는 모든 이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되고, 마릿수마다 황금배지를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룰이 적용된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낚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급하게 오프닝 시뮬레이션을 펼쳐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황금배지 파티가 예고된 다음주 방송에서 과연 도시어부들이 모두 돌돔 낚시에 성공하게 될지, 그리고 지상렬의 양쪽 눈썹 공약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도시어부2>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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