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몰리나, STL 떠나나?… ‘NYM-NYY’ 등 영입 관심

입력 2020-11-13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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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사실상 예약한 야디어 몰리나(38)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날까? 여러 팀이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3~4개의 팀이 몰리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으나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계약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몰리나는 1982년생으로 2021시즌에 39세가 된다. 몰리나는 2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40세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한 뒤 은퇴하겠다는 것.

만약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는 원 클럽 맨의 탄생이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의 프렌차이즈 스타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의 몰리나는 이번 시즌까지 통산 2025경기에서 타율 0.281와 160홈런 932타점 713득점 2001안타, 출루율 0.333 OPS 0.737 등을 기록했다.

몰리나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만큼의 수상 실적을 쌓았다. 9번의 올스타 선정과 9번의 골드글러브 수상. 또 4번의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

공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겠으나 수비와 함께 베테랑으로 신인급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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