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 EV 자발적 리콜 시행

입력 2020-11-15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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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14일 쉐보레 볼트EV(Bolt EV)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오창에서 생산된 LG화학의 고압 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EV가 리콜 대상이다. 완전 충전 혹은 완전 충전에 근접해 충전할 경우 잠재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 리콜을 시행한다.
GM은 잠재적 화재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배터리 충전을 전체 충전 용량의 90 퍼센트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11월 18일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해당 조치를 통해 잠재적인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해당 기간 동안 국내에 판매된 볼트EV 중 유사 원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이 없었지만, GM의 자발적인 리콜 발표에 따라 동일한 기간에 생산된 제품들에 대해 관련 당국과 협의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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