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망 사내 스타트업 6개사 독립

입력 2020-11-15 12: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다양한 사업 분야서 현대차그룹과 업무 협력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 지속할 것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6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6월부터 이번달까지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글루리’, ‘피트릭스’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고 15일 밝혔다.

6개 기업은 모빌리티 관련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사(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하는 2개사(글루리, 피트릭스)로 자동차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젠스웰(Genswell)’은 엔진음, 배기음, 진동 우퍼 시트 등 차량 사운드의 제어부품 생산 및 튜닝 서비스 지원을 한다. ‘포엔(poen)’은 HEV, EV, PHEV, FCEV 등 전동차 폐차 시 발생하는 고전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코넛사일로(COCONUT SILO)’는 베트남에서 화물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화물 운송을 의뢰하면 이를 물류사와 화물차 기사에게 전달하고 서로 연결시켜 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무브(SUPERMOVE)’는 다양한 도심 이동 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동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루리(GLUR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릭스(fittrix)’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자동차 내부에 센서를 장착해 탑승객의 생체 정보를 수집, 다양한 능동제어 기능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