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윤주만, 진통제로 버틴 父 걱정…최고 10.5% (종합)

입력 2020-11-15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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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살림남2’ 윤주만, 진통제로 버틴 父 걱정…최고 10.5% (종합)

KBS2 ‘살림하는 남자들2’가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2주만에 동시간대 1위에 복귀했다.

어제(14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9.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하며 2주먼에 동시간대 1위에 복귀했으며 10.5%의 최고 시청률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윤주만이 아내 김예린과 함께 아버지를 모시고 치과에 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피트니스 센터에서 대회를 앞둔 예린의 훈련을 도와주던 주만은 아버지의 치아 상태가 걱정스럽다는 형의 전화에 곧바로 아버지를 모시고 치과를 찾았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주만은 아버지를 걱정했지만 아버지는 “괜찮아, 신경 쓰지 말아”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아버지를 검진한 의사는 아랫니가 없어진 지 5년이 넘은 데다가 잇몸이 좋지 않아 임플란트 시술도 힘들다는 진단 결과를 전했고, 주만은 “왜 얘기를 안 해 주셨어요”라며 아버지에게 벌컥 화부터 냈다. 예린은 그런 주만의 손을 잡으며 진정시켰고 아버지는 그 상황에서도 “괜찮아”라는 말만 했다.

아버지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아들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다고 밝혔고, 병원 관계자로부터 아버지가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버텨왔을 거라는 말을 들은 주만은 가슴 아파했다.

이어, 주만은 비용을 물었고 치료비가 6백만 원이라는 말에 걱정이 앞섰다. 예린은 형과 함께 의논해 보자고 했으나, 형에게 전화를 건 주만은 아버지의 상태를 알리며 “치료비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 했다. 주만은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자신의 카드를 내밀었지만, 한도 초과가 나왔고 결국 치료기간 동안 분할 결제하기로 했다.

주만이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가려고 할 때 후배로부터 가게 일을 도와 달라는 전화가 왔고, 주만은 예린에게 아버지를 부탁하고는 가게로 향했다.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다 드린 예린은 주만이 일하는 가게로 왔고, 그 곳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주만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인터뷰를 하던 예린이 예민하게 군 것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일을 끝낸 후 주만은 그날 받은 아르바이트비를 예린에게 건넸고, 예린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이건 자기가 써”라며 돌려줬다. 서로를 배려하는 주만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불러오며 이들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응원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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