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정은이, 오늘 별세…‘신사동 그사람’·‘비내리는 영동교’ 작사

입력 2020-11-15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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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정은이/KBS 1TV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작사가 정은이, 오늘 별세…‘신사동 그사람’·‘비내리는 영동교’ 작사

유명 작사가 정은이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정은이는 15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지병인 폐암 악화로 알려졌다.

1945년생인 정은이는 1980년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사가다. 작곡가 남국인과 결혼 후 함께 활동하며 명곡을 남겼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곡은 200편 이상이다.

정은이는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눈물의 부르스’, 현철 ‘들국화 여인’, 남진과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 등 다수의 트로트 곡을 작사했다.

이밖에 이선희의 ‘갈바람’, 김승진 ‘스잔’ 등 발라드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엄수된다. 장지는 시안추모공원.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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