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예상” 키움이 밝힌 김하성의 포스팅 일정

입력 2020-11-16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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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하성.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하성(25)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일정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하성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구체적 몸값은 물론이고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의 좋은 선택이 될 것이란 평가까지 다양한 내용의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25세의 김하성은 KBO리그 톱 플레이어 2~3위권에 포함되는 최고 선수”라며 “디디 그레고리우스, 마커스 세미엔, 안드렐톤 시몬스보다 어리고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김하성의 포스팅 신청 시점에도 이목이 쏠린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16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구체적 일정을 밝혔다. 그는 “김하성의 미국 에이전트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단 시점부터 말씀드리자면 11월 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고려한 판단이다. 김 단장은 “11월 4번째 주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이 쉰다. 예산도 보통 연휴 이후에 추가 편성되는 경우가 있어 그때를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 기간은 11월 10일부터 12월 14일까지로 늦춰졌다.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김 단장은 굳이 12월까지 넘기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상황을 계속 살펴야겠지만, 11월 안에는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하성 에이전트와도 이미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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