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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정경미, 달라진 윤형빈에 돌직구 “사람들 시선 무섭냐”

입력 2020-11-22 2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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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정경미, 달라진 윤형빈에 돌직구 “사람들 시선 무섭냐”

윤형빈이 달라졌다.

22일 밤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수 없어’에서는 개그맨 9호 부부 윤형빈♥정경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윤형빈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얼굴이 핼쑥해졌다” “지난번 방송 이후 욕 되게 먹지 않았나”라고 인사했다. 앞선 방송에서 윤형빈은 독박 육아와 독박 살림하는 정경미에게 무심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기 때문. 김학래는 “내가 그 심정을 잘 안다. 나는 저번에 방송 나오고 2박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있었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우리 남편이 혼자 짊어졌던 십자가를 나눠지는 구나 싶어서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경미는 “정말 많은 응원의 글을 받았다. 임신 중인데 제2의 인생을 살라는 글도 받았다. 임신 중인데 어떻게 그러느냐”며 웃어 넘겼다. 윤형빈도 “정경미와 헤어져달라는 글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윤형빈이 착한데 눈치가 없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윤형빈은 “방송을 보고 정경미가 서운할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 바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노력해나가고 있다. 산부인과 이름도 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윤형빈은 손수 정경미를 위한 아침상을 차리려고 나섰다. 이에 정경미가 “왜 갑자기 그러느냐. 아침 해주는 거 처음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냐”고 물었고 윤형빈은 “방송을 봤더니 반성이 좀 되더라”고 실토했다. 윤형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역국을 먹을 때 내가 잔소리를 그렇게 많이 하는 줄 몰랐다. ‘그럴 거면 네가 해라’는 댓글이 있더라. 아차 싶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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