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GK 조현우, 귀국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2020-11-24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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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귀국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월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조현우, 황인범, 이동준, 권창훈, 나상호, 김문환, 황희찬 등 선수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중 독일에서 뛰는 권창훈과 황희찬은 A매치 종료 뒤 독일로 돌아갔지만 다른 선수들은 오스트리아 숙소에 머물며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

KFA가 준비한 전세기는 24일 정오에 인천을 출발해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다음날인 25일 정오(현지시간) 선수와 스태프들을 태우고 출발해 26일 오전 6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코로나19 확진자 8명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송될 예정이다.

이들의 전세기 귀국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24일 “23일 21시(현지시각) 귀국 전 전체 PCR 검사에서 황인범 양성, 조현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황인범은 구단요청으로 24일(현지시각) 한차례 검사 더 받고 향방을 결정한다. 조현우는 음성이지만 구단과 협의하여 전세기로 귀국한다. 국내에 복귀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귀국 후 PCR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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