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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과 슈화는 ‘수슈커플’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눈빛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며 단짝 시너지를 발휘, 여유롭게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평소 강렬했던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르게 우아한 분위기부터 청초한 스타일까지 모두 아우르며 어떤 콘셉트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프로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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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거나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바로 저장해둔다는 수진은 “나는 앨범 재킷 콘셉트 시안을 많이 찾아서 내는 편이다. 이 일을 엄청 잘하게 되었을 때는 작곡을 해보고 싶다”라며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멤버 모두 다 개성 있고 매력 있어서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컴백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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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아닌 또 하나의 부캐를 고르라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손가락을 다 꼽아도 부족하다는 슈화는 “(연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계속 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여자 주인공 같은 역할이나 뱀파이어 영화도 찍고 싶다. 손님이 15명 정도 오는 식당의 셰프도 되고 싶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넘치는 열정을 전했다.
또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 성장했다. 경험도 많이 쌓였고.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재미있다”라며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싱글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