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 100억 원 규모 투자 추가 유치·기업가치 1000억 원 돌파

입력 2020-11-30 16: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골프장 IT솔루션과 골퍼를 위한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는 30일,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KT,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진행 시에 스마트스코어의 기업가치는 1000억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500억 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가 불과 1년 반에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토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중심의 정책을 바탕으로 단기간 안에 제휴골프장 수 310개, 회원 수 14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골프용품샵 및 골프의류사업, 골프컨텐츠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6년 10억 원, 2017년 42억 원이었던 매출도 2019년에는 120억 원으로 증가하며 모든 부문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도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를 통해 골프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시리즈C 투자유치 종료와 동시에 다음 시리즈에 대한 문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전략적 투자(SI)와 재무적 투자(FI), 2021년 투자유치와 관련된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