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정 단신] 경륜·경정, 20일까지 무관중 모의 경주 개최 外

입력 2020-12-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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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제1차 모의경주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경주일 기준) 경륜·경정 무관중 모의 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경주는 10월 30일 부분 재개장해 3주간 경주를 진행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휴장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한 경륜·경정 선수들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기 휴장에 따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해 경주 품질을 유지하고 변화된 경주 정보를 확보해 고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추후 안정적인 재개장을 위한 영업장 사전 점검 차원에서 결정됐다. 경주는 경륜·경정 미출전 선수 전원 1인당 1경주 출전을 원칙으로 하며 대상선수는 경륜 208명, 경정 62명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경주를 진행하고 모의경주인만큼 경주 당일 입퇴소를 통해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모의 경주 기간 동안 발매, 전산, 방송, 영업장 방역관리 등 전 분야를 점검해 안정적인 재개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오른쪽)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른신들께 방역 마스크와 간편식을 전달하고 있다.


경륜경정, 광명시에 방역 마스크 4300장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3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방역 마스크 4300장(4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방역 마스크는 광명시 관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4일에는 광명 스피돔 중앙광장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농산물 꾸러미 300개(15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농산물 꾸러미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쌀, 마늘, 배, 감, 파프리카, 삼계탕 등 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이 담겼다. 농산어촌 생산품 구매 확대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달식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이며 올림픽공원, 미사경정공원 등에서도 진행됐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방역 마스크와 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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