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호날두 완승…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3-0 완파

입력 2020-12-09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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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관심을 모은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게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6승 1패(승점 18점)로 G조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5승 2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으나 분위기는 달랐다.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둔 유벤투스는 환호했고, 바르셀로나는 고개를 숙였다.

이는 ‘메호대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호날두는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반면 메시는 여러 차례 슈팅에도 유벤투스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1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어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메케나의 발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유벤투스는 후반 5분 랑글레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차 넣어 3-0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듯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은 무효가 됐다.

메시는 후반 39분과 44분에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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