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마사회 탁구단 일일 강사로 재능기부 外

입력 2020-12-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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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탁구단 재능기부 교실이 11월 인천 청라 훈련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매년 관공서, 문화공감센터 등에서 생활 탁구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주세혁 선수 등이 참여해 자세교정, 기본동작, 기술시연 등의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의 동작을 1대 1로 코칭하며 개개인이 사전에 요청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했고, 즉석 사인회까지 열었다. 탁구단 재능기부 교실은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돼 마사회TV를 통해 11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 서효원 선수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예체능 특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14세 소녀를 위해 응원메시지와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언택트 걸음 기부’로 김장김치 기부
한국마사회 임직원이 연말연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언택트 걸음기부 캠페인을 시행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1걸음 당 기부금 1원을 매칭한다. 임직원이 5000만 보를 달성하면, 저소득 취약계층 1000여 세대에 총 5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기부한다. 임직원의 활발한 참여에 힘입어 캠페인 시작 18일 차인 지난 3일에 5000만 보의 목표 걸음을 조기 달성했다. 임직원의 따뜻한 걸음으로 확보한 김장김치는 12월 중 방역수칙을 준수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10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매시장 활성화 위해 경매유통장려금 확대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 중단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경매 시장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 경주마 경기 수 확대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거래·유통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생산농가들의 초기 사양 부담이 큰 1세마들의 판매 장려를 위해 경매유통장려금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했다. 또한 육성 성과와 경매 낙찰 여부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경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조정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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