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팀 ‘농심 레드포스’ 창단

입력 2020-12-17 17: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농심 이스포츠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팀 이름을 ‘농심 레드포스’로 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농심 레드포스는 17일 서울 동대문 V.SPACE 경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팀명의 의미와 심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레드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농심 신라면의 의미와 성장사, 지향점을 반영했다. 팀 이름은 물론 상징색과 심볼, 운영 방향에도 적용했다. 심볼에 표현된 심장 박동 그래프는 도전정신과 열정, 설렘을 표현한 것으로 신라면의 패키지 디자인 요소와 같다.

농심 레드포스는 최근 선수들의 체계적 연습과 저변확대를 위해 ‘농심 e스포츠센터’를 개원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농심 e스포츠센터는 3개층, 총 600m2규모로 연습실과 사무실,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또 1군과 육성군 선수들을 위해 각각 강남과 일산에 신규 숙소를 마련하고, 팀 전용 차량을 새로 갖추는 등 선수단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단은 스타 플레이어 리치와 피넛은 물론 차세대 유망주 덕담, 켈린, 주한, 베이 등 6명으로 최종 선정됐다. 코칭은 배지훈 감독과 채도준 코치가 맡았다.

차민규 농심 레드포스 단장은 “스포츠 명문팀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팀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차근차근 갖춰가겠다”며 “3년 이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