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코로나19 시대 2021시즌 티켓 정책 발표

입력 2020-12-17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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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홈경기 티켓 정책을 확정했다.

인천 구단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시즌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티켓 정책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의 폭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정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2021시즌 티켓 정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파이널 라운드 가격의 변화다. 내년부터 정규리그의 티켓 가격은 같지만 파이널 라운드의 티켓가는 소폭 인상된다.

파이널 라운드 ENS 일반석은 성인 1만 4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8000원이다. 파이널 라운드 W 일반석은 성인 1만 9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만 2000원이다. 기타 특성화석도 정규리그 티켓 가격에서 약 2000원씩 인상된다. 또한, 파이널 라운드 기간 관람 가능한 게임권을 판매하여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할인 정책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의 예매 할인, 주주 할인, 제휴 할인을 폐지했다. 주주 할인을 폐지하는 대신 특정 경기에 주주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경로자(만 65세 이상)는 일반석(E, N, S, W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30인 이상 단체가 예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밖에 36개월 미만 유아는 기존처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S석을 포함한 ‘전 좌석 지정좌석제’는 똑같이 유지된다. 단,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경기장 내 취식 불가 정책이 유지될 경우 테이블석의 티켓 가격은 1인 2만원(정규리그 기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장판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 등의 정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유관중 출입 매뉴얼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별 관중 입장 정책 및 연맹 유관중 출입 매뉴얼에 따라 티켓 정책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인 티켓 정책을 미리 확정하여 팬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입장 정책을 이른 시점에 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인천은 오는 23일부터 멤버십, 예매권북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멤버십, 예매권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픈 이틀 전인 2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 밖에 입장권 정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인천 구단 마케팅팀에 하면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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