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상습 마약’ 정일훈 탈퇴…큐브 “비투비, 6인 체제” (공식입장)

입력 2020-12-31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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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습 마약’ 정일훈 탈퇴…큐브 “비투비, 6인 체제” (공식입장)

상습 마약 혐의로 적발된 비투비 정일훈이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비투비는 향후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정일훈은 22일 상습 마약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좌 추적이 쉽지 않도록 구매 과정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했고, 그 규모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미 7월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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