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해설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21-01-0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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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해설위원. 사진 | 유튜브 이순철 ‘순Fe‘ 화면 캡처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프로야구 감독과 코치까지 지낸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60)이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3일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도자, 선수, 학부모, 팬, 미디어,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스타플레이어로 각광받았으며, 198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은퇴 후에는 LG 트윈스 감독, 히어로즈와 KIA 수석코치를 맡아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해박한 야구 지식을 자랑했다. 이 위원의 아들 이성곤(삼성 라이온즈)도 프로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며 ▲엘리트는 물론 동호인과 소프트볼도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실업야구 창단과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심판 처우 개선 ▲중앙대회 창설, 찾아가는 야구 클리닉 등을 통한 동호인야구 활성화 ▲교육서비스 강화를 통한 클린베이스볼 실현 ▲현장과 소통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공정한 야구운영 ▲드래프트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아마추어야구 홍보 및 관심도 제고의 7대 공약도 발표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협회 운영에 반영하려 노력하겠다. 당선된다면 임기 4년 동안 제 이름을 걸고 봉사하며 실현 가능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는 12일 치러질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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