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챌린지동참, ‘정인이 사건’ 누리꾼 공분

입력 2021-01-04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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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챌린지동참, ‘정인이 사건’ 누리꾼 공분

방탄소년단 지민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인이 사건’을 널리 알리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3일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고 글을 올렸다. 지민의 챌린지동참에 방탄소년단 팬 아미 사이에서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됐다. 팬들은 SNS에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정인이 사건’ 관련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작성법을 공유했다. 해외 팬들 또한 ‘#SorryJungin’과 함께 추모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민이 참여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조명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사망 사건과 관련된 챌린지다. 지민뿐 아니라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김상중 및 류현진 배지현, 심진화 김원효 부부, 이민정, 신애라, 황인영, 김준희, 서효림, 고소영, 한혜진, 소유진, 박성광, 장성규 등 많은 연예인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함께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일 방송에서 지난해 10월 13일 세 번의 심정지 끝에 하늘의 별이 된 정인이의 사망이 단순 사고가 아닌 아동학대 때문일 수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정인이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 강한 외력으로 인해 췌장도 절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양모인 장 씨는 단순한 사고였을 뿐이라며 정인이가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흔들다 자신의 가슴 수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정인 양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양모 장 씨를 ‘살인’이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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