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겨울만 되면 허리통증이…”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

입력 2021-01-06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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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바른길정형외과 김준호 원장

허리디스크는 과도한 허리 사용, 운동 부족, 비만, 잘못된 자세, 외상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는 현대인의 대표 척추질환 중 하나다. 척추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띤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주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서 저림, 통증, 이상 감각을 느끼게 된다. 세수하거나 물건을 주울 때처럼 허리를 숙이는 동작을 하거나 기침, 배변 시 통증이 있다. 악화되면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허리디스크가 발병해도 무조건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초기에 발견하면 운동과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며, 디스크 정도에 따라 DNA주사치료, C-ARM 기기를 이용한 신경차단술 등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DNA주사치료는 DNA 조작을 통해 상처를 정상 조직으로 재생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부위를 빠르게 재생시킬 수 있으며 흉터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도 안전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초기에 이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 된다.

초음파와 고해상도 투시장비인 C-ARM을 이용한 신경차단술은 여러 각도에서 병변 부위를 확인한 뒤 정확한 부위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미세한 치료 부위까지 찾아낼 수 있다.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고 한 번의 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절개가 없는 비수술 치료로 시술 시간도 10분 이내라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전하다.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반복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치동 바른길정형외과 김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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