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 향한 외신의 끊임없는 극찬

입력 2021-01-06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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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29·토트넘)에게 외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브렌트포드와 준결승 후반 25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골을 신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무대 통산 150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포츠 메인페이지에 손흥민의 모습을 담으며 그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7.27의 평점을 주면서 이날 경기의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또 BBC 축구전문가 클린튼 모리슨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그의 득점이 토트넘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왜 월드클래스인지 다른 선수들과 차이를 입증하는 결정력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른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압도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드리블로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독일 매체 키커도 일제히 손흥민을 스포츠 페이지의 메인 화면에 걸었다.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과 만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현재 레일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좋지 않다”면서도 “두 팀은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을 이적시키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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