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철인왕후’ 설인아 흑화 시작…신혜선과 대립 (종합)

입력 2021-01-18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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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인아가 흑화 하며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설인아는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11, 12회에서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 사이에서 질투에 휩싸이며 흑화했다.

이날 설인아는 날카로운 눈빛과 강단이 느껴지는 차가운 말투로 흑화한 조화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소용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하고 공격하는 것은 물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그의 흑화된 모습이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이끌었다.

앞서 조화진은 철종과 김소용이 가까워지자 질투와 배신감, 외로움을 느꼈다. 결국 기억이 돌아온 김소용이 자신을 가짜라고 하자 조화진은 흑화 하기 시작했고, 시종 오월(김주영 분)로 의심되는 시체를 본 뒤 김소용 집안의 짓이라 생각해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조화진은 철종에게 도움이 될 우물 안 장부를 조대비(조연희 분)에게 건네며 “중전을 끌어내려 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연회 중 사냥놀이에서 김소용을 마주한 조화진은 김소용에게 “용서 못해”라며 진짜 활을 당겨 그의 얼굴 옆을 지나가게 하며 위협했다.

이후 조화진은 김소용에게 오월이를 죽여 우물에 빠트렸어야 했냐고 따졌다. 오해라는 김소용 말은 듣지 않은 채 차가운 말을 내뱉고 결국 김소용 머리에 물감 묻은 활을 겨누며 명중시켜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했다. 그는 김좌근(김태우 분) 앞에 무너지는 철종을 보며 안타까워 했지만 조대비 편에 앉아 돌이킬 수 없는 행보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철인왕후’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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