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하루하루 열심히, ‘하루 아빠’로도 열심히”

입력 2021-01-18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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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하루하루 열심히, ‘하루 아빠’로도 열심히”

에픽하이(Epik High)가 근황을 전했다.

먼저 타블로는 18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에픽하이 밖에 없는 독립 회사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다. 해야할 일이 더 늘어나서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늦깎이로 관심 받기 시작해 2020년 전에는 투어를 많이 돌았다.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왔고 집에서도 ‘하루 아빠’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전했다.

미쓰라는 “캠핑 라이프를 좋아했는데 2020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다.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앨범 작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투컷도 “나 또한 같았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집에서 아이들이 온라인 학습을 해서 같은 시간에 두 가지를 켜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에픽하이는 “우리 같은 공연형 그룹이 지금 앨범을 내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최근에 유노윤호와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비 형도, 에픽하이 형님들도 나오니까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가 생각난다’고 하더라. 과거를 추억하면서 미래를 향해서도 갈 수 있는 시기에 컴백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에픽하이의 정규 10집은 총 2부작으로 구성됐다. 오늘 선보이는 파트1 ‘Epik High Is Here 上’은 더블 타이틀곡 ‘ROSARIO’와 ‘내 얘기 같아’를 내세웠다. 먼저 ‘ROSARIO(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타인의 불행과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리는 시원한 일침을 담았다.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곡으로 씨엘과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된 ‘내 얘기 같아(Feat. 헤이즈)’는 기존 힙합곡의 틀을 벗어버린 클래식 음악으로 헤이즈가 함께했다.

에픽하이의 ‘Epik High Is Here 上’ 전곡은 오늘(18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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