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 사건(바티칸 킹덤) 파헤친다

입력 2021-01-2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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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 사건(바티칸 킹덤)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황하나 사건을 제보 받고 있다.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는 공식 SNS를 통해 “텔레그램 인증 딜러 리스트 채널에서 활동 중인 딜러, 딜러를 잘 아는 분 또는 텔레그램 마약방 ‘바티칸 킹덤’ 운영자로 ‘바티칸’을 사용하는 이 모씨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구속된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마약 입수 경로에 대해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도 전했다.


‘바티칸 킹덤’은 황하나의 구속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국내 마약 유통 조직이다. 경찰은 올해초 ‘바티칸 킹덤’의 국내 총책 이 씨를 포함해 조직원 17명 등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가 운영하던 마약조직의 중간 판매책 중에는 남 씨가 있는데, 황 씨에게 마약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중이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을 한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그는 과거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인해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4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되면서 석방된 바 있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8월부터 지인들과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황하나의 남편으로 알려진 오 씨는 지난달 22일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의 마약 투약을 자백하고 이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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