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해전야’ 유연석.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새해전야’ 2월 개봉…‘슬의생2’ 5월 예정
연기자 유연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활동 무대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5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시즌2 촬영으로 바쁜 사이에도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유연석은 주연 영화 ‘새해전야’로 관객과 만난다. 작년 12월 한 차례 개봉을 미뤘던 영화를 2월10일 공개하면서 스크린에 나선다. 극중 직장생활에 지쳐 아르헨티나로 떠난 와인 배달원으로, 현지로 여행 온 이연희와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의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영화 홍보를 위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이연희, 최수영 등과 SBS ‘런닝맨’, 디지털 콘텐츠 ‘와썹맨’ 등에 나서 작품을 알렸다.
25일부터 2월6일까지 방송하는 EBS 6부작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포스트 코로나’에는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는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다양하게 분석한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해 바쁜 일정을 쪼개 세트 촬영과 후시녹음을 진행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영화·공연계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행보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앞서 작년 말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연계 인사들을 출연 시켜 제작한 ‘소중한문화캠페인’ 영상에도 참여해 “문화생활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게 문화예술인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영화와 공연 무대를 사랑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