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단독 3위를 지켜낸 이승현 24P·8R로 공수에서 맹활약

입력 2021-01-28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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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 이승현이 전자랜드 차바위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고양 오리온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승현을 앞세워 2연패를 끊고, 단독 3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82-74로 이겼다. 2연패를 마감한 오리온(19승14패)은 3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17승17패)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경기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1쿼터에만 이승현(24점·8리바운드)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 27-16으로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오리온은 2쿼터와 3쿼터 전자랜드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각 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리드를 지켰다. 2쿼터 말미에는 디드릭 로슨(15점·9리바운드)의 연속 4득점으로 45-40으로 앞설 수 있었다. 3쿼터 막판에도 마찬가지였다. 62-6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한호빈(7점·2어시스트)이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림에 적중시켜 65-62, 3점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설 수 있었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2·3쿼터 경기력이 괜찮아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찬스를 몇 차례잡았지만 결국 역전에 성공하지 못해 다소 힘이 빠졌다.

어렵게 리드를 지킨 오리온은 4쿼터 시작 후 5분여 동안 전자랜드를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이승현과 로슨을 앞세워 연속 9점을 보태, 74-62로 도망갔다. 전자랜드의 4쿼터 첫 득점은 6분여가 지나고서야 나왔다. 정효근(8점·6리바운드)이 어렵게 2득점을 추가했다. 전자랜드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졌다.

한편 오리온은 전자랜드전에 앞서 외국인선수 교체를 발표했다. 제프 위디를 기타사유(기량미달)로 퇴출시키고 최근까지 중국에서 뛰었던 데빈 윌리엄스(27·206㎝)를 영입하기로 했다. 윌리엄스는 파워가 좋은 빅맨으로 포스트를 중심 플레이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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