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너목보8’ 김종국→이특, 장수 음악 예능의 이 악문 회춘

입력 2021-01-29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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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나간 Mnet의 대표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객으로 진행될 ‘너목보8’의 에너지가 한 번 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오후 2시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8’ (이하 ‘너목보8’) 제작발표회 토크쇼가 Mnet 이선영CP, 황나혜PD, 김종국, 유세윤, 이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너목보8’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독일, 루마니아, 네덜란드, 미국, 영국, 스페인, 핀란드, 러시아 등 전세계 15개국에 포맷을 판매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김종국, 유세윤, 이특 3MC는 “마치 짠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녹화가 재밌게 떨어졌다”며 입을 모아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어 이특은 “지난 시즌에는 마지막에 관객 없이 진행을 했지만, 이번엔 처음부터 관객 없이 녹화가 진행됐다. 관객들의 반응에 에너지를 얻곤 했었는데 그런 반응들이 없다 보니 우리끼리 에너지를 더 내려고 노력 중”이라며 달라진 녹화 환경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김종국 역시 이특의 말에 동조하면서 “게스트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난 시즌보다 우리가 까부는 것이 더 많아 졌다. 그래도 출연자들과 참가자 분들이 계속 더 많은 이야기를 가져와 도전을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시즌을 이어갈 원동력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세윤은 “처음에는 내가 감이 없다 보니 미스터리 싱어와 실력자를 구분 못할 것 같았는데 시즌이 거듭되면서 제작진이 더 섬세하게, 대단한 장치들을 해 놓으니까 진행하는 나도 즐겁더라. 그래서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너목보’ 제작진의 숨은 노고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황나혜 PD는 지난 시즌과 달리 또 다른 구성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 PD는 “구성적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 첫 번째는 1라운드에 미스터리 싱어의 캐릭터 두 개를 공개했다면 이번에는 세 개의 키워드만 공개한다. 이 키워드로 추리를 하는 포맷으로 바뀌었다. 두 번째는 립싱크 구성도 바꿨다. 먼저 실력자 목소리로 다섯 명의 립싱크를 뮤지컬처럼 보여드릴 것이다. 그리고 환장의 립싱크라고 해서 다섯 분이 음치의 목소리로 합창을 하게 된다. 세 번째 변화로는 파격적으로 미스터리 싱어에게 돌발 질문을 해서 거기에 답을 듣게 될 것이다. 음성 변조가 되겠지만 강력한 힌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의 달라진 포맷을 일부 공개해 장수 프로그램임에도 신선함이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진=Mne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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