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더 비기닝’ 도망자 김래원, 외로운 사투 시작

입력 2021-02-02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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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의 스펙터클 추격 액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2일 액션 본능을 폭발시킨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의 화끈한 추격 액션을 예고했다.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지하철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액션과 숨 막히는 추격전은 배우, 제작진이 입을 모아 극찬한 하이라이트인 만큼,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지난 첫 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채 정체 모를 이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지오(김래원 분), 지오의 특별한 능력 덕분에 목숨을 구한 강력반 형사 하늘에구름(이다희 분),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뒤쫓는 광기의 추격자 이손(김성오 분)이 지독한 운명으로 얽히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그 중심에는 각기 다른 목적과 욕망으로 의문의 연구를 이어가는 ‘휴먼테크’ 연구소의 비밀이 존재했다. 세상을 뒤바꿀 능력을 숨긴 채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지오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구름의 거부할 수 없는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오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한다. 구름은 지오를 찾기 위해 병원에 잠입한 이손, 최유나(정다은 분), 김태오(김민귀 분)와 맞닥뜨린다. 의식이 없는 지오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는 세 사람에게서 이상함을 감지한 구름. 서로를 날카롭게 바라보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어진 사진 속, 엘리베이터 안은 순식간에 전투장이 된다. 걸크러시 형사 구름과 휴먼테크 특수팀의 여전사 유나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화끈한 격투로 폭발적인 액션 본능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의식이 돌아온 듯 몸을 숨긴 지오의 상처 가득한 얼굴은 극한의 상황에 놓인 그의 운명을 보여주는 듯하다.

숨 막히는 추격전은 지하철로 이어진다. 집요한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마주 선 지오와 구름. 그를 막아선 구름의 분노가 궁금증을 더한다. 구름이 지오를 통해 자신이 찾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이들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어둠을 등지고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 이손의 다크 아우라는 다시 시작될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오늘(2일) 방송되는 ‘루카 : 더 비기닝’ 2회에서는 도망자가 된 지오의 처절하고 외로운 사투가 긴박하게 펼쳐진다. 지오를 데려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손과 이를 저지하는 구름의 대결이 긴장감을 더할 예정.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2회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는다. 지오와 구름이 서로를 인지하는 중요한 회차이자, 자신의 능력 한계치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지오의 각성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추격 액션의 강도도 한층 높아진다”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김홍선 감독은 “엘리베이터 씬은 '원 컨티뉴어스 샷(One Continuous Shot)이라 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여러 컷을 마치 원래 한 컷인 것처럼 이어 붙이는 방식인데, ‘1917’ 같은 영화에서 주로 사용했던 기법이다. 지오와 이손의 무리, 그리고 구름 등 좁은 공간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액션을 라이브하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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