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방송 ‘강철부대’, 차원이 다른 군 예능…정예부대 예비역 대항전

입력 2021-02-03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국내 최고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한다. 해병대 수색대의 훈련 모습. 사진출처|예고 영상 캡처

3월에 첫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 관심집중

5번 면접 통해 6개 부대 4명씩 선발
비전문가들 군대 체험 완전히 배제
베테랑 예비역들 심리전도 볼거리
장시원 CP 등 ‘도시어부’ 팀 총출동
단순한 ‘군대 체험기’가 아니다. 최강의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건 진검승부에 나서며 이전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채널A와 skyTV가 공동제작하는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가 3월 첫걸음을 내디딘다. 특수부대 출신 최정예 예비역을 한자리에 모아 초월적 체력과 극한의 정신력 대결을 통해 가장 강력한 특수부대를 판가름하는 팀 서바이벌 형식이다.

채널A의 히트 예능프로그램인 ‘도시어부’의 장시원 책임프로듀서와 이원웅 PD가 다시 뭉쳐 또 다른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이전 군 소재 예능프로그램의 틀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안고 3일 강원도 모처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최대 5번 면접…선발 과정에 심혈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 해군특수전전단(UDT) 등 국내 ‘티어 1급’(각 특수부대의 임무 등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등급) 6개 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참여한다. 부대당 4명씩 총 24명의 예비역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체력·정신력·합동심 등 각종 미션에 도전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제작진은 출연자 선발 과정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특별한 장면 연출 등을 하지 않고 출연자들의 경쟁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리얼리티’ 제작 방식을 위해서다.

작년 12월14일부터 1월8일까지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으는 동시에 군 전문가들의 추천을 토대로 출연자를 수소문했다. 그렇게 선정된 출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많게는 5번까지 면접을 진행했다. 적게는 4년, 많게는 16년 가까이 특수부대에 몸담은 베테랑 예비역들이 최종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웅 PD는 “체력 등 특수부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소와 더불어 각 팀을 돋보이게 하는 개성을 살펴봤다”며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혹시 모를 출연자 관련 논란도 사전에 차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사진출처|예고 영상 캡처


가학성 등 논란 최소화, ‘심리전’ 재미도
제작진은 그동안 군 소재 예능프로그램이 지적받아온 ‘가학성 논란’에도 선을 그었다. 앞서 디지털 콘텐츠 ‘가짜 사나이’ 등이 ‘얼차려’ 장면과 출연자에 대한 막말 등으로 폭력성과 인권유린 등 비판을 받았다.

‘강철부대’의 이 PD는 “고도로 훈련받은 예비역들이 경험을 되살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며 “비전문가 출연자들의 군사훈련을 다룬 프로그램들과는 기획 자체가 다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별성을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출연자들이 펼쳐내는 ‘심리전’이다. “보기 드문 ‘팀 서바이벌’ 포맷의 매력을 살리기 위한” 전략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은 “부대의 명예”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한 출연자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이 PD는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표는 승패 여부를 떠나 군인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과 사명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특수부대의 이름을 알리고, 그 부대원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담고 싶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