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성훈·이가령, 간담 서늘 ‘지옥의 투샷’

입력 2021-02-07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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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과 이가령이 시부모까지 동원된 결전의 날, 풍전등화의 고요함을 드리운 ‘간담 서늘 투샷’이 공개됐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갈수록 부부들의 위기가 거세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상황. 지난 5회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8%,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으며, TV CHOSUN 드라마 사상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는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회에서는 판사현(성훈)이 결국 부혜령(이가령)에게 불륜녀의 임신 사실을 고백한 후 부혜령이 시부모에게 쫓아가 따져 물으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더욱이 화가 풀리지 않았던 부혜령은 방송 중 음악이 흘러나오는 시간에 판사현에게 전화를 걸어 복화술로 막말을 쏟아부으며 이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모습으로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성훈과 이가령의 ‘지옥의 카운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치솟는 분노로 남편에게 이혼 불가 선언을 한 부혜령을 만나기 위해 시댁 식구가 모두 총출동한 상황.

어떤 말에도 꾸준히 이혼을 고집하던 판사현은 기가 완전히 꺾여 공손해진 태도로 눈치를 봤고, 부혜령은 서늘한 눈빛을 빛내며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 왠지 모를 공포감을 조성했다. 풍전등화의 잔잔함 속에서 과연 부혜령이 불륜녀의 임신까지 안 상황에서 판을 뒤집는 히든카드를 던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성훈과 이가령이 열연한 ‘이혼 동상이몽의 참맛’은 지난 1월에 촬영됐다. 격한 감정싸움 장면이 유독 많았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차분한 내면 연기로 살얼음판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두 사람이 평소의 장난기를 잠시 접어둔 채 진지하게 역할에 몰입하면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던 것. 이가령은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성훈은 기에 눌리면서도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려는 세밀한 연기를 펼쳐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결사곡’은 7일(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라며 “결혼생활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어지는 시대, 불륜에 대한 응징조차 상상 불가한 해답을 내놓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지담 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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