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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낫서른’ 강민혁·송재림·백성철 3色 매력

입력 2021-02-11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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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첫사랑vs어른미 연상남vs귀요미 연하남
카카오M이 ‘아직 낫서른’의 ‘아직은 어설프고 낯설은’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흔드는 3인 3색 매력남 스틸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강민혁 분)’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비롯, 서지원의 동갑내기 절친 ‘이란주(안희연 분)’, ‘홍아영(차민지 분)’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조금은 차갑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서른 살의 이들을 들었다 놨다 할, 강민혁, 송재림, 백성철의 각각 다른 3색 매력이 설레고, 아찔하고, 아리송한 로맨스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냉정과열정사이_동갑_첫사랑

강민혁은 웹툰 작가 서지원과 새롭게 협업하는 웹툰 기획자이자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역을 맡아 다시 만난 첫사랑의 설렘부터 ‘서른 연애’의 밀당을 실감나게 펼쳐 보인다. 15년 만의 첫 만남에서 못 알아보는 척은 기본, 회사에서는 차갑다가도 단 둘이 있을 때는 마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풋풋한 설렘을 안겨주는 이승유는 누구나 꿈꿔 온 어린 시절 첫사랑의 표본이다. 키가 비슷해 마주보던 어린 시절과 달리, 머리 하나만큼 훌쩍 큰 키와 근사한 수트를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은 마치 순정만화 속 에피소드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하다. 하지만 갑작스런 재회가 만들어낸 불꽃 스파크와는 별개로 서른 살의 이승유는 아무것도 재지않고 솔직할 수만은 없는 나이.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익숙한 그와 서지원의 갓 시작한 ‘썸’이 마냥 달달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포인트다.



#딱적당한온도_어른미_연상남



송재림이 연기하는 ‘차도훈’은 안정감을 주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상남에게 기대하는 매력을 완벽히 갖춘 인물이다. 차가운 말투에 자칫 오해하기 쉬운 그는 말없이 서지원을 곁에서 지켜보며 필요한 순간 어깨를 빌려주는 든든한 캐릭터. 영화로 제작되는 서지원의 인기 웹툰 ‘싸이코 신부’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으로, 일에서는 날카롭기도 한 완벽한 모습으로 서지원과 작업을 하면서도, 일상에서는 서지원의 마음이 허한 순간 그녀의 앞에 나타나 달콤한 바나나 우유 하나를 건네준다. 직진도, 밀당도 없이 은근히 스며들게 만드는 어른 연상남의 매력으로 적당한 온기를 내뿜는 그가 서지원과 로맨스 관계로 발전할지, 혹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친구의 선을 넘지 않을지, 이승유와 세 사람이 만들어 낼 묘한 관계가 관전 포인트다.



#경주마식애정표현_귀염뽀짝_연하남

모델 출신의 배우 백성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란주에게 직진하는 24세 ‘형준영’ 역으로 상쾌한 에너지를 선보인다. ‘죽이는 남자와 죽여주는 연애’를 꿈꾸는 아나운서 이란주 앞에 나이를 속이고 나타난 형준영은 이란주보다 6살 어린 풋풋한 연하남. 이란주에게 경주마처럼 직진하며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그녀를 당황시키기도, 설레게 만들기도 한다. 언제라도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처럼 계산없이 사랑하는 그는 ‘적당히 똑똑하고 적당히 교묘해’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흔들리는 서른의 이란주와 어떤 로맨스를 펼쳐낼지,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23일(화)부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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