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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안선영 “이건 바람이야”→스튜디오 초토화

입력 2021-02-15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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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스킨십론’
“한 끗 차이지만, 이상한 신호와 아닌 게 있다”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약칭 애로부부)의 새로운 고정 MC 안선영이 ‘허용되는 스킨십’에 대한 일장연설로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뒤집어놓는다.


15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때 상대방의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손깍지를 끼는 ‘애로드라마’ 등장인물을 보며 분개, “깍지부터 바람”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안선영이 고정 MC로 다시 스튜디오를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안선영은 “전세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각 나라의 문화가 다르긴 해도 허용되는 스킨십의 ‘선’이 있다”며 “프랑스에서 서로 뺨을 가볍게 대는 것까지는 인사이지만, 뺨을 상대방 목에 대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옆에 앉아 있던 홍진경의 목에 직접 볼을 갖다대며 “이건 바람”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MC 최화정도 “입김 불어넣는 것도 안 되죠?”라며 ‘입김 시연’을 직접 선보였고, 안선영은 “당연히, 한 끗 차이지만 이상한 신호와 아닌 게 있잖아요. 평범한 악수는 괜찮지만 역시 깍지는 바람”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이에 최화정은 스페셜 MC 남성태 변호사에게 “변호사님, 바람입니까?”라고 법적인 판단을 물었다.


그러자 남성태 변호사는 “좀 이상하긴 한데요. 그것만 갖고 부정행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라며 “그렇게 한 경위나 목적을 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답변을 내놨다. MC들은 “저 분은 무슨 재미로 사느냐”, “너무 건조한 답변이다”라고 원성을 쏟아냈고, 최화정은 “하지만 법적으로 말고 개인적으로는 어때요?”라고 재차 물었다.

방송은 15일 월요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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