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 1500개 대상
정부 재난지원금 제외업체 대상으로 지원
서울시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시달리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긴급 생존자금을 지원한다.정부 재난지원금 제외업체 대상으로 지원
서울시는 관광진흥법에서 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으로 분류되는 사업체 1500개에 운영자금 100만 원씩을 지급한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필요서류로 고용인원(여행업)과 연간 매출액(소기업 매출 기준)만 확인할 예정이다.
여행업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서울시 등록업체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호텔업과 국제회의업은 고용인원에 관계없이 연 매출 10억 원 이하(호텔업), 연 매출 30억 원 이하(국제회의업)의 소기업 기준에 해당하는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22일부터 26일 오후6시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금은 대상여부 확인을 거쳐 3월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긴급 생존자금 지원이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