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테니스 선수 존스, 감격의 WTA 투어 본선 첫 승

입력 2021-02-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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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체스카 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쪽 손가락이 4개씩인 영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본선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화제의 주인공은 프란체스카 존스(21·세계랭킹 245위). 존스는 1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WTA 투어 필립 아일랜드 트로피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정싸이싸이(44위·중국)를 2-1(6-2, 3-6, 6-2)로 물리쳤다.

이는 존슨의 생애 첫 WTA투어 단식 본선 승리. 또,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한 첫 승이기도 하다.

존스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손가락이 4개씩, 발가락은 오른쪽이 3개, 왼쪽이 4개인 선수. 존스는 이미 10차례 이상 수술대에 올랐을 만큼 불굴의 의지로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첫 승을 따내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존스는 2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56위·루마니아)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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