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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채널A 새 예능 ‘프렌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현장에는 박철환 CP, 오영주, 김도균, 정재호, 김장미, 이가흔, 서민재, 정의동이 참석했다. 사전 녹화된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연진 전원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날 박철환 PD는 ‘하트시그널’과의 차이점을 묻자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출연진을 통해서 현시대 청춘들의 일상, 우정, 연애를 리얼 스토리로 따라가는 예능이다. ‘하트시그널’은 하나의 공간에서 한 달 동안 연애에 집중했다. ‘프렌즈’는 ‘하트시그널’에서 담지 못한 매력과 관계성을 좀 더 긴 호흡으로 생기발랄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했다.
만연하는 일상 예능과의 차별점으로는 ‘비연예인의 일상’을 꼽았다. 박철환 PD는 “관찰 예능 특성상 연예인 생활을 다룬다. ‘프렌즈’는 각자 다양한 직업과 세계관을 갖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현시대 2030 청춘의 리얼함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달 동안 같이 살면서 연애라는 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게 특별한 경험이다. 그걸 겪으면 동창처럼 친밀감이 쌓이는 거 같다. 친해진 이들의 진짜 관계성을 보는 게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하트시그널’ 역대 출연자들이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청춘 남녀들의 일상과 우정, 연애 이야기를 담는다.
‘프렌즈’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