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성봉 측 “숨이 멎어 중태→회복 중”

입력 2021-02-17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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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암투병→두 차례 심장 멎어 중태
최성봉 소속사 “위기 넘기고 회복 중”
암 투병 중인 최성봉과 관련해 소속사 공식입장을 밝혔다.


봉봉컴퍼니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8일과 13일 최성봉이 갑자기 기절해 숨이 멎어 중태에 빠졌다”며 “서울 강남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CPR과 위 세척 등을 진행했으며 4시간 정도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다행히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당사는 최성봉이 업무적으로 일이 있을 때만 함께 있을 뿐, 그 외적으론 최성봉 홀로 있다. 다행히 회사직원과 함께 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과거 몇 년간 스스로 응급실과 치료를 비밀리에 다닌 것으로 안다”고 적었다.

봉봉컴퍼니는 “당사는 주변에 최성봉을 아는 이들에게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는다”며 “최성봉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최성봉은 암 투병 사실을 소속사를 통해 알렸다.
봉봉컴퍼니는 지난 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성봉이 러 암과 싸우고 있다”며 “최성봉이 ‘말로만 표현하는 감사는 나를 헤아려 주는 분들에게 감사함이 충분히 전해질 수 없다’고 하더라. 최성봉 자신은 먼 길을 홀로 걸어왔으며, 삶에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한다. 다만 최성봉 자신은 이 싸움에서 싸워 이기고 싶어 한다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 목소리로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더라”고 전했다.
봉봉컴퍼니는 “의사 소견에 따르면, 아직도 위중한 상태다. 종양이 제거되지 않은 곳에 또다시 전이되지 않도록 여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최성봉 상태는 매일 고통을 준비한다. 어떤 날에는 자신 숨이 멈출 수도, 극복할 수 없는 두려움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도 있다고 한다. 최성봉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삶이었다. 최성봉이 숱한 역경을 극복해 누군가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된 것처럼, 이 아픔 또한 극복해낼 것이다. 많은 분에게 ‘희망의 아이콘’으로써 최성봉을 바라봐 주는 분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최성봉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최성봉 소속사 봉봉컴퍼니입니다.

2월 8일과 2월 13일 이틀간 최성봉 군이 갑자기 기절해 숨이 멎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강남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CPR과 위 세척 등을 진행했으며 4시간 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집에서 회복 중입니다.

사실 저희 회사는, 성봉 군이 업무적으로 일이 있을 때만 함께 있을 뿐, 그 외적으론 성봉 군 홀로 있습니다. 다행히 회사직원과 함께 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과거 몇 년간 스스로 응급실과 치료를 비밀리에 다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봉봉컴퍼니 측은 주변에 최성봉 군을 알고 있는 분들께서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습니다

최성봉 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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