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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약 1000만건 이상 데이터 디지털로 전환 성공
차세대 설비관리시스템 오션-허브 6월 오픈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약 1000만건 이상의 설비 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설비관리시스템 오션-허브 6월 오픈
울산CLX은 약250만평의 부지에 약 60만 기의 공정 설비가 가동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다.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친환경 역량 및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전까지는 특정 설비의 과거 이력을 보려면 시스템과 문서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고, 정비 이력과 운영 노하우는 경험으로만 체득이 가능했다.
울산CLX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설계 및 개발해 왔으며, 약 2년 만에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 이하 OCEAN-H)를 완성했다. 6월 오픈 예정인 오션-허브(OCEAN-H)가 시행되면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설비, 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CLX 전 공정의 디지털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SK에너지는 “오션-허브의 데이터의 정확도는 울산CLX 현장 구성원들이 사용할수록 높아져 5년, 10년 뒤의 차세대 구성원들은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